국내 렌탈시장 순위 (정수기 렌탈 등)

정수기렌탈을 중심으로하는 국내 렌탈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의하면 국내 렌털 시장 규모는 2006년 4조원이었는데, 2016년 25조9000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했고, 2020년 40조1000억원까지 빠르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현재 렌탈시장 부동의 1위는 아직까지 코웨이입니다.

(아직까지도 정수기 렌탈 하면 코웨이를 제일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2020년말 기준 코웨이의 렌털 계정수는 634만개로 2위인 LG전자 270만개대비 2배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LG전자 렌탈이 많이 성장하긴했지만, 압도적인 코웨이의 시장지위를 따라오기에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히 코웨이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를 모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위 LG전자 렌탈의 성장속도도 매우 무섭습니다.

 

LG전자는 스타일러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이를 렌탈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렌탈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높이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렌털 전담 조직을 확대한 데 이어 케어솔루션 전담 자회사를 출범시키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3위는 SK매직입니다.

 

계정수 200만개를 달성했다고 하네요.

 

SK네트워크의 자회사인 SK매직은 주식시장에 상장(IPO) 하는 것을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상장전에 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최근 급속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박서준을 모델로 앞세워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박서준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연예인인줄은 몰랐네요.)

 

 

 

 

4위는 쿠쿠홈시스입니다.

 

계정수 190만개로 SK매직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쿠쿠홈시스는 SK매직은 물론 다른 렌탈업체보다도 재무구조가 훨씬더 탄탄하며, 영업이익률도 높은 편입니다.

 

즉,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른 업체대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방마다 하나씩 있는 쿠쿠밥솥을 파는 저력있는 기업이라는 것도 무시못할 강점입니다.

 

참고로 기업오너가 범 LG 가의 일원이라고하네요.

 

 

5위는 청호나이스입니다.

 

계정수 160만개입니다.

 

과거 코웨이가 웅진코웨이던 시절 2강체제를 이루던 회사였는데, 그 동안 쭉 밀리더니 5위까지 떨어졌네요.

최근에는 임영웅을 모델로 세워 적극적인 마케팅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로만 보면 1위 코웨이 방탄소년단에 맞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모델은 임영웅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정수기렌탈을 중심으로 하는 렌텔 시장의 주요 구매자가 30대이상 여성임을 고려하면 방탄소년단보다도 오히려 고객들이 더 좋아하는 모델이 임영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실제로 임영웅 효과인지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의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고 합니다.

 

6위는 교원웰스, 7위는 현대렌탈케어라고 하네요.

 

둘다 계정수가 100만이 안되는, 아직까지는 마이너 사업자입니다.

 

교원웰스의 계정수는 80만, 현대렌탈케어의 계정수는 40만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렌탈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거의 포화상태에있는 정수기렌탈 시장의 한계를 넘어, 각 업체들이 렌탈상품군을 확대하고, 특히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렌탈'해서 사용하는 제품은 점점더 늘어날 것으로 확신이 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