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4곳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에서 나온 윤석열을 포함한 대통령 후보 지지율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유드리겠습니다.
1. 국민의힘 후보 변화에 따른 가상대결 결과.
위 설문조사는 2021년 10월 3주차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설문조사의 질문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사용하였으며, 대선후보의 순서는 바꾸어가면서 설문조사하여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만약 내년 대선에서 (A)정의당 심상정 후보, (B)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C)국민의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 (D)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결한다면, 선생님께서는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십니까?"
이에 대해 특히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나올 경우 34%의 지지율을 얻어 35%의 지지율을 얻은 이재명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다투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후보 이외 다른 후보들의 영향력입니다.
심상정 후보의 6% 는 진보 성향 표로서 이재명 후보 35%와 합칠경우 41%가 나옵니다.
그리고 중도 성향이 강한 안철수 후보의 7% 를 윤석열 후보와 합칠경우 역시 41%가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가 중도보다는 매우 진보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 지지로 돌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태도 유보가 15% 입니다.
이 15% 가 향후 대통령을 당선시킬 수 있는 핵심 유권자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대통령 후보 결과에 대해서는 함부로 예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35%로 동일한데,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2%가 이탈하여 안철수후보에게 1%, 태도유보로 1%가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중도성향 지지율 일부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희룡, 유승민 후보가 나올 경우에는 윤석열 지지율의 상당수가 안철수 지지율 및 태도유보로 돌아서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원희룡, 유승민 후보 자체의 경쟁력이 안철수 후보대비 뚜렷하지 않아서 중도 및 보수 지지율의 상당수가 이탈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현재까지 윤석율 지지율 및 다른 후보 지지율을 분석해보면 아직까지는 윤석율 후보이 경쟁력이 야권에서는 가장 높아 보입니다.
그럼 윤석열 지지율 관련 세부 분석 내용을 아래에서 추가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2. 윤석열 지지율 관련 세부 분석.
연령대별로 보면, 윤석열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60대 이상입니다. 60~69개의 윤석열 지지율은 52% 이며, 70세 이상의 윤석열 지지율은 58% 입니다.
그런데, 50~59세의 윤석열 지지율은 35% 수준이며, 이 연령대의 이재명 지지율은 43% 입니다.
40~49세는 윤석열 지지율이 22%로 더욱 떨어지며, 이재명 지지율은 51%로 과반이 넘습니다.
30대 부터는 판세가 좀 달라집니다. 40대 이상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로 지지가 뚜렷이 나누어진다면, 10~30대는 다변화된 정당 지지 성향을 보입니다.
30대의 윤석열 지지율은 26%이고 이재명 지지율은 32% 이지만, 안철수 지지도 13%가 되고 심상정 지지율도 10%가 됩니다.
또한 18~29세의 젊은 유권자의 경우에는 윤석열 지지율 19%, 이재명 지지율 21%인 반면 안철수 지지율이 17%로서 우열을 명확하기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높게 나오고 있으며, 심상정 지지율 또한 12%나 됩니다.
또한 젊은 유권자는 지지층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27%로서 그 어떤 연령대보다도 지지층이 없는 비율이 높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지층을 아직 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어떻게 움직이냐가 중요한데, 특히 젊은 유권자들이 지지층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때문에, 젊은 유권자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해 지는 것입니다.
지역별로보면 서울에서는 윤석열 지지율이 37%로서 가장 높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0%입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반대로 이재명 지지율이 40%인 반면, 윤석열 지지율은 34%입니다.
대전/세종/충청권의 경우 윤석열 지지율 32%, 이재명 지지율 35%로서 이재명이 조금 앞선 상황이지만,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1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우열이 아직 가려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광주/전라는 전통적인 성향에 다라 이재명 지지율이 58%로 압도적이고, 대구/경북은 윤석열 지지율이 53%로서 압도적입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윤석열 지지율이 38%로서 이재명 29% 대비 상당히 앞서 있습니다.
강원/제주 지역에서도 윤석율 지지율이 37%로서 이재명 30%대비 어느정도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철수 지지율 및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지열별로 20~30%에 달하기때문에, 향후 변동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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