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및 상식

국민의힘 지지율 추이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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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 있는 4대 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에서 나온 정당 지지율 추이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국민의힘 및 전체적인 정당 지지율.

 

 

최근 6개월 정당 지지율 추이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여 10월들어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앞지르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1위가 되어 10월 들어 35%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이보다 1%P 낮은 34% 수준입니다.

 

참고로 정당 지지율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설문 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 무작위 순으로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럼, 어느 정당에게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편인가요? 무작위 순으로 불러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것은 태도를 유보한 국민이 무려 21%나 된다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박빙인 상황에서 이러한 중도층의 지지가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선 및 정치 판도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국민의힘 및 정당 지지율 연령별 분석.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70세 이상 고령층으로 지지율은 50% 입니다.

 

60대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46%입니다.

 

반면, 50대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33%로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7%에 못 미칩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40대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고작 21% 밖에 되지 않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52%대비 크게 낮습니다.

 

다시 30대로 내려가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5%로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0%를 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8~29세의 젊은 국민들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31%이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24%대비 7%p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지지율을 종합해보면 40대의 강력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속에, 50대도 과반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으며, 그외 60대이상 고령층과 10~30대의 젊은 층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3. 국민의힘 및 정당 지지율 지역별 분석.

 

 

지역별로 보면 최대 핵심지역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8%로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3%를 5%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경기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35%로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7% 대비 조금 낮습니다.

 

중도성향 지지층이 많은 대전/세종/충청 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7%로서, 국민의힘 지지율 24%를 많이 앞서나갑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0%로서 역시 압도적입니다.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56%로서 압도적인 정당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41% 로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27%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강원/제주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 37%로서, 더불어민주당 30% 대비 강세입니다.

 

 

4. 국민의힘 및 정당 지지율 이념성향별 분석.

 

 

이념 성향별로 정당 지지율을 분석해보면 예상할 것도 없이 진보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62% 지지율이며,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 62% 입니다.

 

그런데, 정치 지형의 판세를 가르는 중도 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2%로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1%을 딱 1% 앞서고 있습니다.

 

중도층은 가장 많은 표를 가진 핵심 유권자층이기도 합니다.

 

이런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앞서고 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향후 어떻게 진행되어 나갈지 잘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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