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상 감기약 음식

 

<1> 감기의 원인.

감기는 우리가 평생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입니다.

성인은 일 년에 2~4회, 소아는 6~10회 정도 평균적으로 감기에 걸린다고 합니다.

 

다른 감기환자의 코와 입에서 기침 등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면 이와 함께 나온 감기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사람의 코나 목을 통해 들어와 상기도 점막을 감염시켜 생기게됩니다.

 

특히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손에서 4시간 정도 살아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손으로 코를 만지거나 하는 행동은 감기 바이러스가 전파/감염될 확률을 매우 높이는 것입니다.

 

감기를 발생시키는 원인균 및 바이러스는 다음과 같이 매우 많습니다. 

- 리노 바이러스 (15~50%).

- 코로나 바이러스 (10~20%).

-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5~10%).

- A군용혈연쇄구균 (2~10%).

- 인플루엔자바이러스.

- RS 바이러스.

- 아데노 바이러스.

- 이외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2> 증상.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열, 전신쇠약, 두통 등이 있습니다.

또한 근육통, 결막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2~3일간 심해지다가 그 이후에는 좋아져서 일주일이 지나면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어도 10일 정도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감기증상이 2주이상 오래간다면, 감기가 아닐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진료를 꼭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치료.

감기는 공교롭게도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 바이러스에 적절한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기도 합니다.

 

 

합병증이 없을 경우 대체로 대증요법으로 충분히 관리될 수 있습니다.

 

감기증상에 항생제 투여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사실 의학적으로 감기에 항생제를 쓸 필요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항생제가 필요한 감기는 감기원인의 2~10% 를 차지하는 A군용혈연쇄구균 정도이며, 그외 항생제 남용은 내성균 등과 같은 부작용만 만들 수 있습니다.

 

심한 감기로 인한 2차 합병증 등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해당되는 사항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 세균성 합병증의 경우에는 항생제 사용 필요.)

 

그럼 감기 걸렸을때 대증요법 중심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열이 높을 경우 진통해열제(아세타미노펜, 아스피린 등).

- 항히스타민제(효과가 꼭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점막을 건조시키는 등 역효과도 발생 가능).

- 비타민 C (노벨상 수상자인 폴링박사의 추천이 있긴하나, 효과가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도 많음).

- 진해제/거담제(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별로 없음).

 

 

 

특히 소아들에게는 함부로 약을쓰면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부작용 없이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을 잘 하는 것이겠지요.

- 충분한 휴식.

- 충분한 수분섭취 (진해효과가 있음).

- 적당한 실내 습도 유지.

- 금연.

 

 

 

아울러, 감기라고 하더라도 갑작스런 고열, 오한이 오거나 고열이 지속되면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감기에 좋은 음식.

 

다음은 감기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입니다.

 

배.

감기, 기관지염, 기침, 가래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도라지.

인삼과 같이 사포닌 성분이 많으며, 기관지, 목감기, 천식에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

비타민C 가 많아서 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나리.

비타민, 칼슘, 인,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고 가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